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줄리오 카치니 (문단 편집) === 위작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 이 아베 마리아는 1987년 러시아의 메조소프라노 이리나 아르키포바(Irina Arkhipova)에 의해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소개되었는데, 이 때 이 작품은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로 소개되었다. 그 후 라트비아 출신 소프라노 이네사 갈란테(Inessa Galante)가 1995년에 발표한 음반 '데뷔(Debut')에도 이 작품이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라는 이름으로 수록되어 있었는데, 이 때 이 음반이 대박을 치면서 이 아베 마리아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여러 유명 가수들이 공연이나 음반 녹음시에 이 곡을 레퍼토리로 넣었으며, [[조수미]]도 공연에서 종종 이 곡을 노래했고 음반도 냈다. 한국에서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드라마)|천국의 계단]] 때문에 이 곡을 알게 된 사람이 많을 듯. || [youtube(Ru8Yah-CMv0, width=480, height=260)] || || Ave Maria - Inessa Galante || 그런데, 들어보면 알겠지만 이 아베 마리아는 카치니의 음악 스타일과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는데다 카치니의 반주철학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관현악 반주가 동반되고 있다. 그리고 가사도 가톨릭 전례문에 의한 기도문이 아니라 '아베 마리아'만 계속 반복하는 사실상의 무가사(vocalise) 음악이다. ~~ 본격 바로크 시기의 뉴에이지 음악 ~~ 게다가 카치니 당시 아베 마리아는 독창이 아니라 종교음악에 적용되는 엄격한 다성양식으로 작곡되었으며, 무엇보다 카치니는 종교음악을 작곡한 적이 없다![* 전술했다시피 다성양식의 종교음악을 작곡했을 가능성은 있으나 현재까지 전해지는 것은 없다.] 여러 음악 관련자들이 이런 의혹을 파헤치기 시작했는데, 결국 이 아베 마리아는 카치니가 아니라 블라디미르 바빌로프(Vladimir Vavilov)라는 러시아 작곡가가 1970년에 작곡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왜 하필 이 음악에 아무 상관도 없는 카치니의 이름을 도용했는지는 확실치 않은데, 작곡가가 1973년에 사망한 후 다른 사람들이 이 곡을 발표하면서 대중들에게 생소한 바빌로프 대신 나름 유명하면서도 명의 도용 시비가 걸릴 일이 없고 들킬 가능성도 적은 카치니의 이름을 빌린 것으로 보인다. 이런 사정이 모두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 현재까지도 인터넷에는 이 작품을 카치니가 작곡한 것으로 소개해 놓은 사이트가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